서울세계불꽃축제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10 곳

가을이 다가오면 서울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축제 중 하나가 바로 서울세계불꽃축제입니다.

매년 수많은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몰려들어 불꽃놀이를 감상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 잡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죠. 그렇다면 불꽃놀이를 즐기면서도 비교적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는 없을까요?

오늘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사람이 덜 붐비는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이촌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은 여의도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 공원입니다.

여의도만큼 붐비지 않지만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특히 강 건너편에서 불꽃이 터지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감동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비교적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여서 피크닉을 즐기며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만약 많은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이촌한강공원을 추천드립니다.

2. 노량진 수산시장 근처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수산시장을 찾는 건 조금 의외일 수 있지만, 노량진 수산시장 근처는 한강이 가까워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위치입니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한강의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특히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포장해가며 특별한 저녁을 즐긴 후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대체로 다른 장소보다 한적한 편이라서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3. 망원한강공원

망원한강공원은 여의도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망원한강공원은 주로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곳으로, 사람들이 여의도 쪽에 몰리는 것에 비해 비교적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인근에 맛집과 카페가 많아서 불꽃놀이 전후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불꽃놀이를 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망원한강공원에서 한적하게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서강대교

한강 위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해본 적 있나요? 서강대교는 다리 위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여의도와 가까우면서도 인파가 덜 몰리는 곳을 원한다면 서강대교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리 중간에서 한강을 가로지르는 불꽃을 감상하면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불꽃놀이의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 다리 위에서 감상할 때는 안전을 꼭 염두에 두세요!

5. 한강 잠원지구

잠원한강공원은 여의도에서 약간 떨어진 지역으로, 여의도와 같은 한강변이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입니다.

이곳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하게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에 적합합니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불꽃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여의도와 거리가 조금 있지만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잠원지구가 제격입니다.

 

 

6. 선유도공원

선유도공원은 한강 속 작은 섬에 위치한 공원으로, 자연과 조경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선유도는 여의도와 멀지 않지만 접근성이 비교적 낮아 사람이 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원 안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어 한적하면서도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다리 위 전망대에서 강을 배경으로 터지는 불꽃을 감상하면 인상 깊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7. 남산서울타워 전망대

한강 주변이 아니더라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남산서울타워는 높은 고도 덕분에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불꽃놀이를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비록 멀리서 보게 되지만, 복잡한 인파를 피하면서도 멋진 야경과 함께 불꽃놀이를 볼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8. 남산공원

남산타워가 아닌 남산공원 일대에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산은 도심 속 자연 속에서 서울의 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곳으로, 공원의 여러 산책로와 벤치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남산의 언덕에서 멀리 보이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도심 속 휴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산공원은 접근성이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 겸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9. 용산 가족공원

용산 가족공원은 여의도에서 비교적 가깝고, 이촌한강공원과도 인접한 곳입니다.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공원으로, 가족 단위로 방문해 불꽃놀이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이 넓어 편하게 자리를 잡고 즐길 수 있으며,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불꽃놀이 전후로 용산 주변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함께 즐길 수도 있어 더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10. 반포대교 및 반포한강공원

반포한강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반포대교와 세빛섬이 있는 곳입니다.

여의도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한강 불꽃놀이를 잘 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세빛섬의 화려한 조명과 한강의 야경, 그리고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매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반포대교 위에서는 멋진 야경과 함께 다리 위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파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어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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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는 그 자체로도 멋진 경험이지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불편함을 겪기보다는 비교적 한적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개해드린 다섯 곳은 모두 불꽃놀이를 잘 감상할 수 있으면서도 사람에 치이지 않는 곳들이니, 올해는 조금 더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