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가 계속될 때 완화방법

설사는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며 짧은 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가끔 설사가 오래 지속되면 불편함은 물론, 영양소와 전해질의 손실이라는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설사에 대한 완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아래 정보를 주의 깊게 읽어보세요.

[원인 파악하기]

바이러스성 설사: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

박테리아 및 기생충성 설사: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에쉬리히아 콜리(E. coli) 및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

약물 부작용: 항생제, 암 치료제, 고혈압 약 등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

소화기 질환: 크론병,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식단 조절]

설사를 경험할 때, 소비하는 음식은 극히 중요합니다. 올바른 식단 선택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잘못된 선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 BRAT 식단

바나나: 바나나는 포타슘과 같은 중요한 전해질을 공급하며, 또한 잘 소화되고 위장을 부드럽게 합니다.
쌀: 쌀은 담백하며 잘 소화됩니다. 특히 백미죽이 설사 환자에게 좋습니다.
사과소스: 펙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설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토스트: 식빵 토스트는 소화하기 쉽고 위장을 부담시키지 않습니다.

2. 유발 음식 피하기

유제품: 일부 사람들은 유당 불내증 때문에 유제품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 과도한 지방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 매운 음식은 소화기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설사가 있을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섬유질 줄이기

과도한 섬유질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천히 섬유질 섭취량을 늘리면 장의 움직임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 제한

알코올과 카페인은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전해질 섭취]

설사로 인한 탈수 방지를 위해 충분한 양의 물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세요.

[약물 치료]

설사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양한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 지속적인 설사 증상 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약물과 그 특징을 아래에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대표적인 설사 억제제:

로페라미드 (Loperamide): OTC (비처방전) 약으로 판매되는 로페라미드는 소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여 설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하지만, 박테리아나 기생충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설사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디페녹실산 (Diphenoxylate): 아펜 (Lomotil) 등의 상표명으로 판매되며, 로페라미드와 유사하게 작용합니다. 하지만, 이 약에는 아펜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과다복용 시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2. 항생제:

설사가 박테리아나 특정 기생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임의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으며,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클라리트로마이신, 아지트로마이신, 시프로플록사신 등이 자주 사용됩니다.

3. 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와 함께 사용되거나, 항생제 복용 후 장 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복용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의 균형을 유지하고,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빌리어리 (Bile acid binder):

간에서 생성된 담즙산이 대장으로 유입될 때 설사가 발생하는 경우, 콜레스티라민 (cholestyramine) 또는 콜레스티폴 (colestipol)과 같은 약물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설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요가, 명상, 깊은 숨쉬기 기법 등을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해보세요.

결론: 설사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 제시된 방법들을 활용하여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고, 지속되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도록 하세요.